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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기

HGGT 풀아머 건담 - 코믹스 컬러 작업기 (3)

적당충 2017. 10. 3. 20:30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의 주인공 중 하나인 이오 플레밍의 탑승기,
HGGT 등급의 풀아머 건담, 코믹스 컬러판 작업 세번째입니다.

이제 오늘 먹선과 부분도색, 마감만 해주면 작업이 끝납니다.

빠르게 진행 해보겠습니다. 

방패 뒤의 오밀조밀한 몰드는 늘 먹선을 찍기 재미납니다.
패널라인 액센트로 콕콕 찍어만 주면
이쁘게 먹선이 골을 타고 들어가는것이 신기합니다.

얘가 이렇게 미남이었네요!

먹선 넣기 전이랑 비교해봅시다.

메이크업 재대로 했습니다.
신수가 훤해졌네요!

다리랑 몸통에도 먹선 찍어주고,
정리를 해주면...

짠! 소체는 대강 완료됬습니다. 
총만 들면 시드포즈가 해보고 싶어 집니다. 

포즈가 만만한데 이뻐서 그래요. ㅋ

백팩도 작업이 완료됬습니다.
풀아머 건담의 아이덴티티인 4장의 방패가 세련됩니다.

작업중인 제스타 캐논과 한장!
제스타 캐논의 포즈가 너무 어정쩡하네요.

거대 악역들이 위압감을 줄 때 사용하는 포즈를 하고싶었는데, 
왜 찍고나니 강시 포즈가 됬을까요...

사진의 출처는 도색하는 미녀님의 블로그입니다.


뭐 제 실력이 그러니 어쩔 수 없습니다. 작업을 속행합니다.

이제 부분도색을 하겠습니다.

거창하게는 할 계획이 없고, 
적당히 색분할 안된 버니어와 고간의 V 엠블럼만 깔끔하게 칠해줍시다.

우선 백팩의 버니어입니다.
이부분이 너무 눈에 거슬렸습니다.
데칼도 별로 안이뻤고...

자, 꼼꼼하게 마스킹을 해준 뒤

사용한 도료는 건담마커 Red 입니다.
마카로 이쁘게 칠한 후, 마스킹을 때면...

짠~ 

.
.
.

이게 아니야!

뭐시기 피터진 것 같은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마스킹 테이프 안쪽으로 잉크가 퍼진 것 같아요.

다시 해봅시다.

다른 마스킹 테이프를 써보겠습니다.

꼼꼼히 마스킹 테이프를 바르고... 

빨간색 마커를 칠한 후,

마스킹 테이프를 때면!

.
.
.

제가 원하는건 이런게 아니었어요.



일단 제 숙련도가 문제일 수 있으니 한번만 더 해보겠습니다.

풀아머 건담은 고간의 V 엠블렘이 색분할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데칼을 붙이거나, 색칠을 해 줘야해요.

바로 색칠 해봅시다.

사용한 도료는 건담마커 Yellow입니다.

진~짜 꼼꼼하고 이쁘게 마스킹을 해주고 

도료를 바르면?

젠장 딱 봐도 밑으로 다 번졌어요.

이건 희망이 없네요.

그럼 그렇지...

그럼 최후의 수단입니다.

붓을 써 볼꺼에요.

마스킹 하고, 붓에 빨강 마커를 발라서 그걸 칠해줬습니다.

짠~ 훨씬 낫습니다.
좀 귀찮지만, 이렇게 해야겠네요.

어? 하다가 보니까, 마스킹 안하고 그냥 붓으로 해도 꽤나 할만합니다?

노선을 변경해서 붓으로 다 조지고, 나중에 튀어나온 부분만 정리해주기로 합니다.

정강이의 버니어는 색분할이 되어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부담없는 색칠이 가능합니다.

고간의 엠블렘은 싹~ 지워준 후에
붓으로 다시 이쁘게 칠해줬습니다.

자 이제 대충 다 마른 것 같으니
확인해봅시다.

다리!
사실 다리와 백팩의 아포지모터는 중간에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넣어줄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저거 위에 색깔을 넣었다가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무릎밑의 아포지 모터는 그냥 데칼 붙여둔 그대로 진행합니다.
붓으로 또 색칠하기 너무 피곤해요. 적당히 넘어갑니다. ㅋ

백팩!
이부분이 색분할이 되어 있었으면,
제가 아까같은 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을껍니다.
이 프라모델에서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이에요.

자 이제 대충 부분도색도 끝났습니다.

마감합시다!

모든 부품을 한방에 꽂이에 올린 후에,

전에 쓰고 따봉 두개 날렸던 영일락카 무광을 살포합니다.

촤앗! 촺! 촺!

크! 영일락카 무광 쌍따봉 한번 더 받아라!

너무 이쁘게 잘 됐습니다.

이걸로 풀아머 건담의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작업은 여기까지가 되겠습니다.

세련된 조형과 육중한 분위기를 한몸에 안고있는,
건담 썬더볼트의 HGGT등급 풀아머 건담!
리뷰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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