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의 사탑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번외편으로 만든 작품은 다이소에서 구매한 우드락 재질의 피사의 사탑입니다.

살때는 우드락 재질이니 금방 하겠구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만드는데 힘들었어요. ㄷㄷ

옛날 초코파이에 들어있던 그런것들과는 좀 다르네요.

같이 보시겠습니다.

우선 구성품입니다.

설명서 한장과

우드락 두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부품들의 구멍을 쉽게 뚫기 위한 플라스틱 재질 픽도 하나 들어있습니다.

우선 바닥 위에 1층을 올립니다.
피사의 사탑 답게 기울어져있습니다. 

아까 만든 1층 위에
기둥과 함께 여러 층을 쌓아올립니다.

이렇게 반복반복 하면...

야 이건 좀 너무했다;
이걸 어떻게 꽂냐;

이걸 설계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이걸 조립하면서 고통받는걸 보며 즐거워하는 변태가 틀림없어요.

어찌 어찌 끼우는데 성공했습니다.
어우 이거 한장의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맨 윗층은 3중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디테일하네요!

이제 맨 윗층에 뚜껑을 올리겠습니다.

짠! 이제 완성까지 딱 한단계 남았습니다.
간다 화룡점정!

헤헤 이름표를 붙였습니다.

Leaning Tower of Pisa!
피사의 사탑!

근데 이거 이름표를 꽂으면서 조금 어색함이 느껴지네요.

뭐가 잘못됬나?

음.. 뭐가 어색하긴 한데...

넵 잘못됬어요 ㅋ 맨 밑층이 거꾸로 되어있네요. ㅡㅡ

어쩐지 이상하더라;
피사의 사탑이 바닥부터 기운게 아니라, 중간에 꺾인 모양새가 되어서 어색함이 느껴지는 거였어요!

어쩔 수 없이 허리를 분질러서

원상복구!
훨씬 그럴사합니다.
이제 제대로 다시 한번 봅시다!

이제 제대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지반침하 때문에 기울어졌댔나...
기울어지지 않았으면 지금만큼 유명하지 못했을테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ㅎ

중간의 기둥 사이사이에 깨알같이 보이는 통로가 재밌네요.

맨 윗층에는 깨알같은 종이 보입니다.
디테일하네요!

건프라만 만들던 적당충이 뜬금없이 우드락으로 된 건물 모형을 만들어 봤습니다.

그렇지만 이건 다음의 포스팅을 위한 포석!

조만간에 적당충이 새로운 시도를 할 계획입니다.

기대해주세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