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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HG M91 본문

완성작

35] HG M91

적당충 2018. 8. 28. 18:04
M91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18년 1월경 클럽G에서 예약받았던 HG등급 M91의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F91을 무지무지 좋아하는데요, 빌드파이터즈 외전에서 F91 기반의 킷인 M91이 한정판으로 발매되어 기쁜 마음으로 바로 예약해서 작업 했습니다.
멋진 외형에 예약 경쟁도 참 심했었는데요, 색분할이 공개되고 나서 수많은 사람들의 아쉬운 탄식이 터져나왔었습니다 ㅠㅠ
M91은 색분할이 영 좋지 못해요.
작업기는 아쉽게도 남기지 못했지만, 무척 재밌게 했었다는 것만 기억나네요!

멋진 창과 샤프한 실루엣이 참 멋집니다.
우선 동영상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HG M91
리뷰

할만한데는 다 마스킹해서 색을 올려줬는데요, 몇몇 군데는 귀찮음에 데칼을 붙이고 치워버렸습니다.
예를들어 스커트 윗부분 같은곳요 ㅠㅠ

색상은 기억 안나지만 간단하게 부분도색만 몇군데 해주었습니다.
스티커를 붙이던 부분은 대부분 다 마스킹해서 색칠해줬어요!

가슴팍은 도색이 까져서 이쑤시게로 조금 칠해줬는데요... 실수를 좀 해서 표면이 좀 우둘투둘해졌습니다.
아으 아쉬워ㅠㅠ

그리고 여태 모아뒀던 RG등급의 테트론씰이 눈에 들어오는 바람에 여기저기 데칼을 붙여보았습니다.
붙여놓고보니 생각보다는 이쁘네요!

베스바는 마스킹 하면서 이거 잘 될라나... 하는 불안감이 많았습니다만
생각보다 훨씬 이쁘게 되어서 만족스럽습니다.
무릎의 부분도색 또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간만에 마스킹 한번 신나게 해줬네요 ㅎㅎ

랜스는 너무 아쉬운게...
원래 계획은 금색, 검정색 워싱을 해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금색을 일단 올렸는데요, 막상 위에 검은색을 한번 더 올리려고 보니...

랜스의 테두리 부분은 흰색이었어요 ㅠㅠ

가끔 그런것 있잖아요? 계획했던대로 안되면 하기 싫어지는 그런것...
갑짜기 너무너무 귀찮아지고, 이대로도 이뻐보이길래 그냥 진행합니다!

무릎안쪽의 방열판은 은색으로 칠해줍니다. 프레임색은 좀 맘에 안들었어요.

종아리에는 덕트가 열리는 기믹이 있습니다.

사실 백팩에 달린 버니어는 설정상 베스바인데요,
저는 저걸 아무리 레드썬 해도 베스바로 안보여서... 그냥 백팩이구나 하는 느낌만 듭니다.

일단은 베스바라서 앞쪽으로 포구를 향할 수 있습니다.

가동률이 무척 좋아서 포즈를 취하면 어떤 포즈든 깔끔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무게중심도 적절해서 참 좋네요!

마치며

너무 재밌었어요!
색분할은 불친절하지만, 멋진 프로포션이 어느정도 커버해줍니다.

그리고 장점이 훨씬 많아요!
실루엣이 샤프해서 보는맛도 있고, 가동률이 좋아서 포징도 척척 소화합니다.
문득 생각나서 진행한 데칼도 생각보다 무척 잘 어울려서 느낌이 좋네요!
전 개인적으로 살~짝 과하다싶은 데칼량이 좋아서 취향대로 듬뿍듬뿍 붙여주었습니다 ㅋㅋ

정말 애정이 가는 멋진 키트입니다. 혹시나 프라탑에 쟁여두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작업을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HG F91도 작업 해보고싶어졌어요! 진짜 재밌네요!

작업, 키트와 관련 없이 아쉬운 점이라면... 이번 작품이 당분간 제가 에어브러쉬로 작업한 마지막 작품이 될것같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에어브러쉬를 뿌릴 공간을 마련하지 못했어요 ㅠㅠ
대신 밀린 리뷰가 끝나는 대로 붓으로 도색한 작품들로 찾아뵙겠습니다! 붓도색도 무척 재밌네요 ㅎㅎ

M91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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