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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기

HGBF 건담 더블오 시아 퀀터 작업기

적당충 2017. 10. 3. 20:32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이번 작품은 건담 빌드파이터즈 트라이의
건담 더블오 시아 퀀터(쿠안타)입니다.

건담 더블오 퀀터의 런너가 많이 재활용되었다고는 하지만,
퀀터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멋진 키트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연두색이 좀 신경쓰여요.

그러니 남자의 검정! 으로 할까 하다가...

건메탈이 떠올랐습니다.

이거라면 검정보다 더 이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번 더블오 시아 퀀터는
건메탈로 색을 준,
시아 퀀터 ver. GunMetal 이 컨셉입니다.


우선
저번 AGE-FX때도 그랬듯 특정색을 그대로 치환하는 방식으로 가볼 계획입니다.
그러니 연두색->건메탈로 색을 치환 해보겠습니다.

 AGE-FX 리뷰는 아래 링크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연두색 부품을 다 다듬고, 도색집게로 집었습니다.
생각보다는 갯수가 많네요.

건메탈을 처음 써봐서 일단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면봉 기둥에 살짝 뿌려봤는데, 빛깔이 예술입니다!

사용한 도료는 타미야 X-10 gunmetal입니다.

캬! 이것봐요 색이 너무 이쁘게 나왔어요.
이맛에 메탈릭 도료를 쓰나봅니다.

기세를 살려서 나머지도 색을 올려줍니다.

밝은데서 보니 색이 훨씬 더 맘에 듭니다.
진작 써볼껄 그랬어요.

작업 중 너무 맘에 안드는점이 있습니다.

클리어 칼날의 옆구리에 게이트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게 너무 굵어서 어떻게 처리하든 흔적이 남습니다.

이런건 조금만 더 배려해줬으면 합니다 ㅠ

저렇게 잘 보이는 위치에 게이트를 배치하는건 너무해요.


정크 부품의 특이점으로
시아 퀀터의 머리를 일반 퀀터의 머리로 조립할 수 있습니다.

마침 전 이 얼굴이 너무 맘에 안들었어요.

그래서 시아퀀터의 머리에 일반 퀀터의 얼굴을 달아줬습니다.

특이한점으로 네코미미에요.
머리 위를 보시면 고양이 귀가 달려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시아 퀀터의 파일럿(?)도 고양이스런 기믹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 퀀터의 안테나와 뒷통수도 부품이 있기에

그냥 퀀터로 조립해도 됩니다.

그러나!

제가 만들고 싶은건 일반 퀀터가 아니라 시아퀀터이니
정말 맘에 안드는 얼굴만 일반 퀀터의 얼굴로 교체해주고 진행합니다.

참고로 시아퀀터의 뒷통수 + 일반 퀀터의 안테나는 조립이 불가능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안테나가 귀에 걸리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상체를 만들고,

머리를 얹어줍니다.

생각보다 너무 작아요.

진~짜 작아요.

최근에 작업했던 풀아머 건담의 소체보다 더 작아요.
여성형이라 그런가 싶기에는 
기존 퀀터의 런너를 재활용 했으니 퀀터도 이런식일테고...

일단은 계속 진행합니다.

팔뚝!

다리!

소체 완성!!

다리가 좀 기네요.
몸체가 작아서 다리가 더 길어보입니다.

다리가 길~어보이는 구도입니다.
다리 길이가 상체의 두배는 되어보이네요. ㅋ 

소드비트 조립중인데, 이것봐요

아까 말씀드린 게이트자국.. 너무 잘 보이는 위치에 있어요.
좀 신경쓰이네요.

어...

C자형 고리가 끊어져버렸습니다.
좀 당황스럽네요. 한것도 없는데, 움직이니까 그냥 끊어져버렸어요.
일단은 그냥 조립해줍니다.

C자형 고리는 끊어졌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고정은 됩니다.

가조립 완성!

신기하게도 저만한 장식물을 한쪽에만 매달았는데도 균형을 잃지 않고 자립이 됩니다.

무기도 완성!

이제 진짜로 가조립 완료입니다.

소드비트를 등에 달아도 자립이 가능합니다.

뒤에 달아놓는것도 이쁘고 좋네요.

자 이제 플라이트모드(퀀텀버스트) 포징을 해봅시다!

그러기 위해선 아까 조립했던 소드비트들을 전개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는 실패...

양쪽 다 분질러먹었어요.

이제 제 시아퀀터는 영원히 플라이트모드를 봉인합니다.

어차피 움직이면 또 분질러먹을꺼...

아마 추측으로는 원래 약한 부위인데,
제가 건메탈 색상을 올리면서 부품이 좀 두꺼워졌나보네요.
그래서 조립 후 움직이면 마찰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C형 결합이 끊어져버리나봐요.

다음에는 C형 결합은 조심해야겠어요 ㅠ 

자 일단은 다 했으니 포징 한번 해봅시다.

소드비트를 앞으로 세워 방패처럼 포징 해 봤습니다.
포즈가 자연스럽네요.

다리가 좀 길어서 포징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워낙 이쁘게생겨서 커버가 되네요!

이리저리 포징 해봤는데...

색상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몇 부품의 색을 더 바꿔주겠습니다.

신속하게 색을 올리겠습니다.

프론트 스커트, 사이드 스커트의 조인트는 폴리 재질 볼관절을 꽂아서 사용합니다.

근데 이게 너무 잘 빠져요.

순간접착제로 붙여버리는걸 추천드립니다. 

스커트와 발목의 부품을 살짝 칠해줬습니다.

음; 색이 잘까이네요

조금 만졌답시고 저렇게 색이 까져버렸습니다.

조심조심 만져야겠어요.

스커트와 복부는 괜히 칠해줬나 싶기도 합니다.
주변이 다 같은색이라 좀 별론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일단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의 HGBF등급 건담 더블오 시아 퀀터였습니다.

조만간 리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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