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HGIBO 햐쿠렌(백련) 아미다기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이번 리뷰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 출연한 양산기, 햐쿠렌 아미다기입니다.

햐쿠렌은 육중한 몸과 특이하게 생긴 하체도 인상적이지만, 특히나 헤드가 참 특이하고 인상적이게 생겼습니다.

이러한 햐쿠렌, 같이 보시겠습니다.

HG 백련(햐쿠렌)

햐쿠렌을 처음 본다면 대부분 두군데에 눈이 가리라 생각합니다.
특이하게 생긴 헤드이거나, 특이하게 생긴 하체이거나!

헤드는 코브라가 연상되는 납짝한 머리에, 날카로운 눈매를 가졌습니다.

생긴게 딱 나 악역이오~ 하고 있습니다.

하체가 무지하게 굵습니다.

정확히는 골반과 허벅지가 무지하게 굵은데, 
정강이와 발이 얇은편이라 골반과 허벅지가 더욱 강조됩니다.

특히 발 저거 너무 작아요... 포징하는데 너무 힘이듭니다.

균형잡기도 힘들고, 균형을 잡아도 발목이 스윽 하고 넘어가고...

하마터면 스텐드 들고올 뻔 했습니다.

햐쿠렌 아미다기는 라이플이 두정이나 들어있어 양손에 총을 들고 포징을 취하는게 가능합니다.

사실 발이 작아서 스탠드 없이는 무게중심을 낮추는게  힘듭니다.

어정쩡하게 선 상태로 총을 들려줘도 그럴사 하다는게 묘합니다.

허리춤에는 외날식 블레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실 원래는 방향이 반대로이나, 일부러 왼손에 칼을 들려주고 싶어서 반대로 장착시켰습니다.

칼을 들었으면 발도포즈는 해봐야지요!

포징을 적당히 해줘도 묘하게 안정적인 포즈가 나와서 재밌습니다.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은 키트였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작업했습니다.

발이 작아서 포징이 어려운거 딱 하나 빼구요.

아 하나만 더요, 헤드의 정중앙을 무참히 가로지르는 접합선도 좀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이한 프로포션을 가진 키트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릴 수 있는 좋은 키트라 생각합니다.

햐쿠렌 아미다기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