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큐베레이 MK II (MC제) 작업기 - 두번째 § 우레탄 코팅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원래 계획은 풀도색 후 유광마감까지 다 해주려고 했지만,

나쁜 조립감에 질려서 그냥 유광마감 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첫 우레탄 마감의 제물이 될꺼에요!


부품은 파트별로 다 분해한 후 조인트 부분은 마스킹 해주었습니다.

이날을 위해 구매한 쿵스 우레탄 유광 클리어 세트입니다.

2액형 도료는 처음 써봐서 긴장되네요!

는 작업 완료!

작업 중의 사진을 거의 안찍었네요...

근데 도료가 좀 많이 남았습니다.

이건 섞는 동시에 경화가 시작되서 밀폐된 용기에서도 경화할텐데...

좀 아깝습니다.

다음에는 더 조금만 타서 써야겠어요.

그리고, 다 말랐습니다!

완전 건조까지 이틀은 걸리네요.

하는 김에 액션베이스도 같이 클리어를 올려줬습니다.

훨씬 투명해졌어요!

근데 좀 아쉬운거라면, 제가 도료를 잘못 말았는지, 혹은 제가 잘못 뿌렸는지 모르겠는데
군데군데 불투명하게 마른 부분이 생겼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검지손까락 밑쪽 부분은 완전 투명한데,
검지손가락 끝쪽 부분을 보시면 꽤나 불투명한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 모가지 부분도 좀 뿌옇게 됐습니다.

잉... 뭐 괜찮아요 잘 안보여요 ㅋ

부품에는 전체적으로 깔끔히 잘 올라갔습니다.

짠~ 광 비치는거 봐요!

근데 여기도 좀 뿌옇게 마른 부분이 있네요.

도료를 제가 흠뻑 뿌리지 못했던가봐요.

다음번엔 좀 더 밝을 때 작업해야겠습니다.

조립 해보니 흡족합니다.

제가 여기저기 삑사리를 많이 냈음에도 불구하고,
곡면이 많아서 유광처리가 참 이쁘게 보입니다.

음 이건 생각 못했네요.
액션베이스는 조인트를 마스킹 하지 않고 작업했더니,
판넬용 서브 스텐드가 꽂히질 않습니다.

일단 힘으로 돌리고 눌러서 억지로 꽂아넣도록 합니다.

는 실패...

부셔먹었습니다.

다행히 여분이 있는 부품이라 바로 교환해줍니다.

교환하면서 비교해보니, 우측의 우레탄 클리어가 올라간 부품이 훨씬 투명합니다.

짠! 스텐드에 판넬까지 대충 조립 완료되었습니다.

뭐 이것저것 다 스킵하고 대충 했는데도, 생각보다 이쁘네요!

조금만 더 공들였으면 훨씬 이뻤을 것 같기도 한데,
지금은 이미 늦었습니다. 이대로도 충분히 이쁘니 만족합니다. ㅎ

이걸로 큐베레이의 작업은 얼렁뚱땅 완료했습니다.
조만간 리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