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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운드워트 (큐트큐브) 작업기 - 두번째 § 무기, 세척 본문

작업기

1/100 운드워트 (큐트큐브) 작업기 - 두번째 § 무기, 세척

적당충 2017. 12. 16. 22:45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오늘은 칼퇴도 했지만, 쉬어가는 작업이 되겠습니다.

제 생전 처음으로 프라를 세척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평소에는 귀찮아서 세척은 스킵하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2017/10/19 - [기법 연구] - 최소한의 노력으로 오버코팅 느낌 내기 - 두번째 시도 § 코팅해서 다시 해보자


이때 산 세척제를 처리 해야됩니다 ㅠㅠ

반쯤 농담이구요, (반은 진담입니다.)

프라 표면에 기스가 너무 많아서, 서페이서를 올려주면 좀 덮일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서페이서를 올려주려고 보니 이형제가 또 듬뿍듬뿍 묻어있네요?

그냥 속편하게 세척 하고 서페이서를 올리는게 두고두고 낫겠다 싶었습니다.


자! 그 전에.. 저번 작업기에서 소체만 가조립 완료 했었으니,
무장도 가조립 해준 후에 같이 세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장인 콤포짓 실드 부스터의 길이는 무-척 깁니다.

근데 그게 휘었어요

...

앞뒤로 붙는 흰색 부품이 미묘하게 더 길어서 조금 휘게 됩니다.

그래서 깎아주려다...

실수로 왕창 깎는바람에... ㅠㅠ

뭐 이제 휘지는 않겠네요.

무장은 진짜 무진장 깁니다.
설명서의 모서리에서 모서리까지 길이!

대략 키보드의 길이!

그게 두개!

생각보다 부품도 꽤나 많았습니다.

저거 두개 하면 과장 약간 보태서 HG 한개 작업량은 나올 것 같아요 ㅎ

그리고 키트에는 혼 베이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없지만, 감에 의존해서 요리조리 조립 끝냈습니다.

봉이 꽤나 약해보이는데...

잘 잡고 버텨줄 수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한번 세워나 봅시다.

보관 편의상 조각조각 내놨던 운드워트를 도로 조립해서 세워보았습니다.

키가 커서 혼 베이스에 올렸는데도, 발이 땅에 닿습니다.

그리고 콤포짓 실드 부스터는 역시 무진장 길어요.

길이 비교용으로 아트나이프도 같이 세워봤습니다.

자 이제 볼것 다 봤겠다, 세척을 시작합니다.

따따시한 물에 세제를 풀고 흔들흔들 해준 다음, 방치합니다.

대략 5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제 기름기는 다 빠졌을꺼에요.

배우기로는 세척을 할때는 칫솔로 꼼꼼히 씻어주라 했었어요.

안쓰는 청소용 칫솔로 하나하나 꼼꼼히...

하다가 화나서 그냥 뜨뜻한물로 무한 헹구기를 진행합니다!

사포질도 안했는데, 칫솔질은 스킵해도 될꺼에요.

저거 부품 전부 칫솔질 하다가는 저 암걸릴꺼에요 ㅠ

수차례에 이은 헹굼으로 인해 이제는 거품이 없습니다.

손으로 문질러보면 적절히 뽀득뽀득 해요 ㅋ

물을 쪽 뺐습니다.

이제 이대로 자연건조 시킬꺼에요 ㅎ

대충 삼일이면 되겠지 싶습니다.

건조에는 삼일쯤 잡고있지만, 사실 삼일 이상 건조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야근때매요 ㅠ 분명 그쯤되면 또 야근한다고 집에 안보내줘서 작업 못할꺼에요 ㅠㅠㅠㅠ

제발 이번 주말 전에는 서페이서를 올려주고 싶습니다. 주말에 색칠놀이 하고싶단말예요 ㅠ

빨리 마르기를 기도하는 마음과 함께, 이번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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