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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운드워트 (큐트큐브) 작업기 - 세번째 § 서페이서 도포 본문

작업기

1/100 운드워트 (큐트큐브) 작업기 - 세번째 § 서페이서 도포

적당충 2017. 12. 16. 22:46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어우씨.. 요즘 야근을 반복하느라 하루하루 조금씩 작업만 겨우 하고, 글을 못올리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작업기가 10월 31일이었으니, 2주 반만에 다시 작업기를 올리네요 ㅎㅎ;

그러다 시간이 나니까 미뤄놨던 작업기 완료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가 만세! 짱이야!

사실 작업한지 하도 시간이 지나다 보니 재미없는 서페이서 도포는 그냥 간단히 넘어갈까.. 싶다가도 일기를 남기는 맘으로 작성해봅니다.


지난번에 세척을 끝낸 파츠들입니다. 
하나하나 칫솔질은 안해줬지만, 그래도 이형제나 잔 이물질들이 깔끔히 씻겨나갔습니다.

이제 전부 서페이서를 올려줄꺼에요.

우선 흰색 외장부터 색을 올려주겠습니다.

에어브러쉬로 서페이서를 올리는건 사실상 처음이거든요 ㅎㅎ
정확히는 전에 한번 시도를 했었는데, 망한적이 있어서...

모건 카페에서 중고로 대량의 도료를 샀었는데요, 그 중 서페이서도 있었습니다.
근데 그놈이 좀 묽어보인다? 싶었긴 한데, 그래도 아! 병도료니까 신나를 더 타서 써야징! 했다가
망한적이 있습니다 ㅋㅋㅋ 그분이 병에다 신나를 말아놓고 쓰셨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흰색 뿌려서 망해도 별 타격 없는 흰 파츠에다가 먼저 서페이서를 올려보겠습니다.

근데 집게가 모자라네요...

즉석에서 조달합니다.

짠!

이번에 사용해볼 도료는 IPP 서페이서 화이트 1000입니다.

짠! 색이 무척 곱습니다.
무광마감을 한듯 표면이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다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네요...

흰색에 흰색을 올리니, 도료가 올라간 부분과 올라가지 않은 부분이 구분이 안되서 애먹었습니다.

건조가 끝났습니다!

왼쪽이 서페이서가 올라간 부분이고, 오른쪽이 서페이서가 올라가지 않은 부분입니다.

이렇게 두고 보니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며칠이 지나서 또 칼퇴를 한 어느날...
작업은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남색의 다른 파츠들에 색을 올리겠습니다.

생각보다 파츠가 많아서.. 남색은 한번 더 해야겠네요

짠!
색이 대충 칠해진 부분들은 그냥 안보이는 부분이라 대충 하고 넘어간 부분입니다 ㅋㅋ

건조가 끝났습니다!
차폐력이 괜찮네요! 밑색을 잘 가려줍니다.

남은것도 마무리! 한번만 더 하면 남색 파츠들을 다 조질 수 있...

을리가 없지 ㅠㅠ

생각보다 많네요. 한번 더 해야 남색 파츠를 다 조지겠네요.

쓰던 서페이서가 오링나서 다른 흰색 서페이서를 사용해봅니다.
군제 베이스 화이트 1000인데, 딱 한번 쓸 분량이 남았습니다.

얘는 신너비율을 제가 맞췄는데, 에궁...

신너를 좀 덜 말았나봐요.

에어브러쉬가 똥을 눕니다.

그래서 신너를 더 말았더니...

이번엔 또 조금 많나봐요? ㅂㄷㅂㄷ

군데군데 땜빵이 생깁니다.

얘네는 나중에 한번 더 칠해야겠어요...

그럭저럭 끝났습니다.

군데군데 땜빵이 생긴놈들이 보이긴 하지만, 뭐 전체적으론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사실 땜빵 좀 있어도 색 올리면 다 가려질 것 같아요 ㅋ

그냥 적당히 속행합니다.

한번 더 올리기 귀찮아서... 헤헤

음 확실히 도료가 묽으니까 모서리가 잘 칠해지지 않습니다.
조금 응용하면 재밌는게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일부러 조금 묽게 해서 모서리를 강조한다거나...

자! 이제 마지막입니다!

서페이서가 다 떨어진 관계로 새로 사옵니다.

배송기간? 그런건 중요치 않아요. 배송기간보다 칼퇴 주기가 더 기니까요 ㅠㅠ

얼마 안남은 남색, 빨간색, 노란색 부품들을 다 칠해줍니다.

이번에는 도료 희석비도 완벽합니다.
땜빵도 없고, 모서리도 깔끔하게 색이 올라갔어요.


그렇게 서페이서 작업은 끝났습니다.

이제 도료를 올려야지요!

다음 작업기에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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