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충의 리세정보
1/100 운드워트 (큐트큐브) 작업기 - 다섯번째 § 조립 개시! 본문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조립 시간입니다!
주절주절 할 시간이 없어요! 빨리 조립할레요 헤헤
우선 전에 가조립 하면서 짜증나던 부분은 전부 붙여버릴껍니다.
모조리 붙여주마!
목의 턱받이와 목도리가 계속 빠졌었는데, 이제는 그런거 없습니다!
접!착!
에라이씨.. 내가 꼭 이런게 있을 줄 알았어...
아래 두 부품은 색이 다르죠?
자칫보면 왼쪽 부품이 빛 반사때문에 색이 저렇게 나온 것 같지만...
그냥 색을 잘못올렸어요 ㅋㅋㅋㅋ
대충 감으로 부품을 분류해서 칠하다 보니 양쪽 부품의 색이 다르게 나와버리네요;
일단은 약간 싫긴 하지만, 그냥 진행합니다.
저거 한개 칠하자고 에어브러쉬 도로 꺼내서 색칠하고 청소하고 정리하기엔 수지가 안맞아요!
오 조립 해보니 색이 무척 잘 어울립니다.
군데군데 제 실력 미숙으로 실수한 부분이 보이긴 하지만, 뭐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가슴팍 양쪽의 장갑은 유격이 있습니다.
뭐 별로 티 안나요 모른척 넘어갑시다 ㅋ
계속 빠져서 스트레스받던 어깨 연결부도 접착!
가조립 할 때 혹시나 안빠지면... 싶어서 아껴온 클리어 부품들도 이제는 쿨하게 조립 가능합니다!
근데 이게 뭐야...
뒤통수의 카메라가 제대로 조립이 안됩니다.
다 들어가지 않아요.
그래서 발상의 전환!
뚝배기를 딴 다음에, 뒤에서 앞으로 넣어줬습니다.
SUCCESS!
음 눈이 안보이는게 아쉽긴 하지만, 미남입니다.
추후 먹선을 넣어주면 좀 더 이뻐질 것 같습니다 ㅎ
크! 어깨랑 머리를 조립해두니 무척 이쁩니다.
지금만큼은 이때까지 조립하면서 고통받았던 경험들이 보상받는 기분입니다.
에라이씨.. 그럼 그렇지.. 내 작업이 순탄할리가 없었어요.
부품이 하나 없네요...
코딱지만한 부품이라 걱정되긴 했었는데, 진짜로 없어질줄이야 ㅠㅠ
조립을 멈추고 대청소라도 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조립하면 눈꼽만큼만 보이는 부품이니 그냥 진행합니다 ㅠ
그리고 여기도 있네요 ㅋ
색칠 실수 ㅡㅡ
심지어 숫핀이 붙은 놈들은 메탈블랙, 암핀이 붙은 부분은 팬텀그레이라서 같은색끼리 조합하지도 못해요
설상가상으로 좌우 대칭 부품이 아니라서 아래처럼 조립됩니다.
여긴 좀 잘 보이는 부분인데...
부품 잃어먹은것보다 이게 더 가슴아프네요 ㅠㅠ
양말 짝짝이로 신은 느낌입니다.
플러스 알파!
색칠하면서 두꺼워진 암,숫핀 때문인지 부품이 연결 중 끼어버렸습니다.
근데 그게 하도 안뽑혀서 돌렸는데, 그대로 핀이 뜯겨나왔어요 ㅋㅋㅋㅋㅋ
약~간 남은 핀으로 조립은 되니...
일단 관절 강도가 좀 걱정되긴 하지만, 조립이 가능하다는데서 안도합니다 ㅋㅋ
이어서 실수는 계속 튀어나옵니다.
색이 덜 칠해진 부분이 있었어요 ㅠ
오른손 엄지손까락에서 흰색이 비칩니다.
도색부스에 LED라도 하나 붙여야 할까봐요.
팔뚝 유격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거 바로잡으려면 내부 프레임 통째로 다 갈아줘야 할 것 같아요.
그냥 Red Sun!
짠~
잡다한(중대한?) 실수는 많았지만, 일단 조립은 계속 진행됩니다.
일단은 잘 안보이기도 하고, 해놓으니 그냥 이뻐서 실수에 별로 눈길이 안가네요 ㅋㅋ
이젠 무릎을 작업합니다.
운드워트의 매력포인트지요!
근데 이걸 생각 못했어요...
색을 올리면서 잘 안보이겠지 싶은 부분은 대충 하고 넘어가버렸는데,
무릎에서는 프레임이 외부로 노출되는 부분이 몇군데 있네요;
그래서 칠하다 만 부분들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ㅠ
거기에 부품이 휘어서 제대로 밀착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는 접 ㅋ 착 ㅋ
오른쪽 무릎도 접 ㅋ 착 ㅋ
정강이 완료!
합쳐서 다리 한짝 완료!
원래는 옆에 있는 다리 측면 장갑이 쏙쏙 후두둑 잘 빠졌었거든요?
정확히는 조립이 안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붙여버려야지 싶었는데...
도료를 올렸더니 얘가 어느정도 고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붙이지 말고 두고보려고 합니다.
물론 추후에 떨어지기 시작하면 쿨하게 붙여버려야죠 ㅋㅋ
두짝 다 완성!
육중하게 강조된 디자인이 무척이나 멋집니다.
뭐 빠르게 진행합니다. 상체, 다리가 완성됬으니 하체만 만들면 끝나겠네요!
하체와 다리가 연결되는 부위는 꼼꼼하게 접착제로 붙여줍니다.
사실 얘는 설명서에도 붙여주세요~ 하고 적혀있습니다. ㅋㅋㅋ
엉덩이 옆 버니어에 유격이 생겼습니다.
이게 있던건지 없었던건데 생긴건지 모르겠네요;
뭐 엉덩이의 유격따위 잘 보이지도 않는거!
무시하고 바로 소체 조립 완료!
색을 올렸더니 관절 강도가 전체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혼자서 자립도 가능합니다!
손이 허전하네요.
무장을 빨리 만들어 줍...
에라이씽...
일단 되는대로 그냥 쪼개진대로 조립 해 봤는데, 애가 너무 많이 휩니다.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이왕 벌린 작업 저놈도 조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안에 핀을 전부 다 잘라주고, 접착제로 붙여버렸습니다.
훨씬 낫네요!
여기도 있습니다.
색칠실수로 좌우색이 다른 부품!
다행히 암숫핀 별로 색이 다르기에 하나는 검은색, 하나는 회색으로 조립 가능합니다.
아까처럼 짝짝이가 아니라 참 다행이에요 ㅋㅋ
더더욱 다행인건 거의 안보이는 부품이라서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ㅋㅋㅋ
콤포짓 실드 부스터 2정 작업 완료!
색을 좀 변경해줬더니 처음보다 훨씬 깔끔하고 진중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내부는 메탈블랙으로 빛납니다.
유광블랙 아니에요 ㅂㄷㅂㄷ
앞의 기~다란 무장 부분도 장착해줍니다.
사이즈가 무척 압도적입니다.
짜잔~ 조립 완료했습니다.
무장 길이가 소체 두배는 되겠네요 ㅋㅋㅋ
아, 잠시!
짜잔!
양손에 들려줬습니다 ㅋㅋㅋ
하나는 초판 특전이라고 하던데, 일단 있으니 둘 다 들려줘 봅니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무척 강조되는 디자인이었는데,
무기를 달아주자마자 어느정도 전신의 밸런스가 잡히는 느낌입니다.
참 묘하네요 ㅎ
조립 해주고 나니 무척 이뻐서 만족스럽습니다 ㅎ
진짜로 작업하면서 고생 많이 했는데, 보상받는 기분입니다 ㅋㅋㅋㅋ
이제 먹선,데칼 작업 해주면 끝나겠네요 ㅎ
마감은...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지금 광 상태와 색깔이 딱 맘에 드는데, 안해주자니 데칼 유지가 되려나? 싶어서요.
일단은 고민은 나중에 하도록 하고 이번 작업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작업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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