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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운드워트 작업기 세번째 § 붓도색 한번 더, 조립 본문

작업기

HG 운드워트 작업기 세번째 § 붓도색 한번 더, 조립

적당충 2018. 8. 29. 13:12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지난 작업에는 흰색 부품을 다 정리해줬으니, 이번에는 짙은 남색 부품들을 칠해줘봅시다.

전 개인적으로 남색이 싫어요. 그래서 이전에 작업했던 1/100 큐트큐브 운드워트도 팬텀그레이와 메탈릭블랙으로 색을 바꿨었어요.

오늘은 검정색으로 칠할껍니다!
검정색은 pebeo opaque black으로, 이 전에 그레이즈 하면서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차폐력도 좋았고 잘 발리고 마른 다음에도 깔끔하게 붓자국도 안남는게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쨘! 다발랐어요

캬! 색깔봐요 제 실력이 미흡해서 모서리에 살짝 뭉치긴 했지만,
이런 실력으로도 저렇게 이쁘게 칠해져요!
다른 모델링용 도료도 저런식일까요? 이거 다 쓰면 모델링용 도료를 써보면서 비교 해보고싶어요!

콤포짓 실드 부스터의 전면장갑은 검정색 일색으로 칠하기 그래서
재미로 실험삼아 검정에다 메탈릭블루를 좀 섞어줘봤습니다.
그랬더니 와 이것도 재밌네요!
얼마 안섞었는데 광택도 나고, 파란기가 살짝 도는게 참 보기 좋습니다.

사진 하나로는 비교가 잘 안돼서 검정과 비교해봤습니다.

다음에는 펄 화이트도 섞어볼래요 그러면 건메탈 비슷한 느낌이 나줄까요?

남은 파란빛 도는 검정은 무장에 칠해줄꺼에요.
마침 검은색이 날 부분에 발리는바람에 뭘 칠해줄까 고민이었어요.
펄 화이트로 칠한 부분위에 마스킹테잎을 붙여서 조금 걱정이긴 한데,
일단은 책상에 붙였다 때서 접착력을 조금 약화시켰습니다.
제발 아무일 없었으면 합니다 ㅠㅠ

는 망...
칠한색은 디게 이쁘게 나왔는데, 저놈의 펄 화이트가 다 뜯겨버렸네요 ㅋㅋㅋ
진짜 이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건조를 며칠 시킨 후에 했어야 할까요?

이와중에 백팩 하단부의 버니어를 금색으로 칠해주려 하다가...
실수하고 지우려던 와중 하도로 칠한 검은색까지 다 지워버렸습니다.
속상하다 ㅠㅠ

이리된 이상 전부 치덕치덕 칠해버릴꺼에요!
그러면 살짝 지워지고 삐져나가고 그런거 없이 깔끔할꺼에요 ㅋㅋㅋㅋ
검은색 부품위에 노란색이 역시나 차폐가 잘 안되는건 당연했을지도 몰라요.
다음에는 진짜로, 지인짜로 흰색 위에만 쓸꺼에요 ㅠㅠ

고간 엠블렘은 조심조심 세필붓으로 그려줍니다.
왠지 양쪽 길이가 언밸런스하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ㅋㅋ

콤포짓 실드 부스터의 센서(센서 맞나 몰라요) 부분은 치덕치덕 발라버립니다.
안 삐져나오게 조심조심 칠하고 있는데 차폐도 잘 안되고, 잘 발리지도 않고, 물감은 뭉치고 짜증났어요.
마르면 몰드는 보이겠지 하면서 그냥 넘어갑니다.

마르는동안 바로 조립 진행합니다!

건조가 무지 빠르니, 조립 하는 중에 다 마를꺼에요ㅎ


일단 머리를 조립해주는데, 햐 이거 이뻐요!
저는 틀리지 않았어요!
메모 해놔야겠어요. 그레이 위에 펄 화이트를 얹으니 검은색/흰색이랑 잘 어울린다.

안테나랑 상체도 마저 조립해서 바로 얹어봅니다.
금색이 너무 노란색틱하긴 한데, 뭐 별 문제 안돼요!

팔뚝도 만족스럽습니다.
검정색이 참 깔끔해서 좋아요!

손은 칠해봐야 건드리다 보면 다 까일것같아서 칠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손등은 이쁘게 색을 올려줬어요!

고간도 물론 깔끔합니다.
고간의 엠블렘은 깔끔한데, 주변 빨간색이 좀 눈에 띄나 싶습니다.
하지만 작업을 두번 할 의향은 없어요 ㅋ

통실한 다리도 조립해줍니다.
허벅지 옆의 덕트가 노란색으로 포인트가 참 잘 들어간것같아요.
정말정말 크게 아쉬운점으로, 먹선이 번지면서 검은색이 오만상 섞였어요 ㅠㅠ
그 와중에 접합선 부분으로 번지니 접합선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앞으로 먹선팬 다시쓰나봐라
쓰더라도 색을 다 칠한 다음에 칠해줘야겠어요.

아무튼 뭐 그래서 소체 조립 완료했습니다!
진짜 대만족입니다.

백팩에 있는 동그란 덕트는 색 올리는걸 깜빡했어요 검정으로 칠해줬어야했는데...
그렇지만 다시 분해해서 칠하긴 귀찮으니 그대로 진행합니다.

백팩의 하단 덕트는 치덕치덕 칠해줬는데도 나름 볼만하네요!

무장도 계속 해줍시다.
아까 치덕치덕 대충 칠해준 센서는 뭐 나름 볼만은 할 정도로 말랐습니다.

쨘!
그럴사합니다.

메탈릭 블루를 섞은 블랙과 일반 블랙의 색 대비가 참 재밌네요

날도 달아줍니다!

무장도 조립 완료!
소체와 같이 새워놔봅니다.

햐 참 재밌었어요!
붓도색 참 매력적이네요.
그리고 운드워트가 참 이뻐요 이렇게 색을 칠해주고 나니 애착이 두배로 갑니다.

대신 피로가 커서 아직 MG급에는 붓으로 도색을 할 엄두가 안나네요 ㅋㅋ;
당분간 HG급에 칠하면서 기술을 늘리도록 하는게 맞을것같아요!



HG 운드워트의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에도 글이 참 길었는데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만간에 리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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