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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기

HG 운드워트 작업기 두번째 § 붓도색

적당충 2018.08.29 13:09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가조립이 끝난 HG 운드워트를 이제 슬슬 치덕치덕 칠해보겠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붓도색이다 보니 처음보단 낫겠지 하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부 부품은 마스킹이 필요했는데요, 마스킹 테이프로 하니 도막이 같이 뜯겨서... ㅠㅠ

마스킹 용액을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저 붓은 이제 마스킹용액 전용이에요...
마스킹용액 건조가 너무 빨라서 붓을 살릴수가 없었어요 ㅠㅠ
마스킹용액에 쓰려면 고무붓같은게 더 낫겠네요.

색은 알파컬러 그레이 입니다.
제가 색감이 약해 조색은 자신이 없어요.
그러니 조금 진한 색을 올린 다음에 위에 밝은색으로 색 농도를 조절할꺼에요.

자 치덕치덕 2회? 3회? 쯤 해준 것 같습니다.
중간에 묽기조절을 잘못해서 붓자국이 좀 남았습니다.
이제 마스킹졸을 제거해볼꺼에요!

는 망...

하씽 ㅠㅠ 마스킹졸을 뜯는데 마스킹졸 주변도 같이 일어나버리네요 ㅠㅠ

아크릴 도료 도막이 좀 질기다는 느낌이 있네요.
앞으로 마스킹졸은 봉인해야겠습니다. ㅠㅠ 그냥 쓰던 테이프나 써야하나 싶습니다.

빵꾸난 부분은 세필붓으로 적당히 치덕치덕 해줍니다.
삐져나온 부분은 아트나이프랑 이쑤시개로 적당히 처리해줄꺼에요.

나머지는 마스킹해서 색칠합니다!

몇놈은 아얘 마스킹도 안했어요.
마스킹 없이 적당히 한 다음에 아트나이프, 이쑤시개로 처리할꺼에요.

몇번 칠해주니 슬슬 색이 살아납니다.

이제거의 다 된것같은데...

한번만 더 칠해줍니다.
좀 두껍나 싶은 생각도 들지만, 일단 칠하고봅니다.

흐미... 근데 마스킹테이프도 마스킹졸이랑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ㅠㅠ

아이고 도막 다뜯긴다!

그 와중 해법을 발견했습니다.
아트나이프로 경계선을 그어준 다음에 마스킹테이프를 제거하니 훨씬 낫군요?

아까 마스킹졸때문에 이쑤시개로 땜빵한 부분은 적당히 정리해준 후
먹선팬으로 이쁘지 않은 경계를 가려줍니다.
에나멜신너는 아크릴 피막을 녹인댔어요!
그러니 패널라인 액센트를 쓰면 안될꺼에요.
무난하게 먹선팬으로 갑니다!

나머지 부품도 꼼꼼히 경계를 정리해줍니다.

먹선도 다 넣어줬어요!
사실 먹선 용도라기 보다는 색칠한 부분과 색칠하지 않은 부분의 경계를 가리는게 목적이지만요 ㅋㅋ

이제 포인트를 조금 줘볼꺼에요
달러로니 gold lmit입니다. 이름을 직역하면 금빛? 쯤 됩니다.
근데 사실 금빛이라기 보다는 펄 옐로우에 가까운것 같아요 ㅋ

1회차!

2회차! 두번쯤 칠해주니 색이 참 이쁘네요!

자 이제 이 위에 전체적으로 펄 화이트를 덮어버릴꺼에요!
그러면 그레이도 명도가 올라갈테고, 펄도 섞여서 흰색이랑 어울릴 수 있을꺼에요
차폐력이 무척 안좋은 도료였으니, 분명 문제 없을꺼에요.

나름 만족스럽네요!
그레이가 실버틱해진건 조금 의외였습니다.
저는 펄 섞인 옅은 회색을 생각했는데... 하긴 저게 펄 섞인 옅은 회색인긴 해요 ㅋㅋ

그리고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거... 먹선팬이 물섞인 아크릴도료에 녹아요!
붓질을 하면 검은색이 같이 묻어나옵니다.
그래서 몇 부품은 검은색 얼룩이 흰색에 섞여있어요ㅠㅠㅠ
힝... 지금와서 먹선팬을 다 지우긴 귀찮고, 최대한 밝은쪽에서 어두운쪽으로 붓질해서 색을 상하지 않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ㅠㅠ
추후 좀 더 익숙해지면 먹선팬으로 일부러 번지게 하는 기법도 가능할까요? 재밌어 보입니다 ㅎ

색을 칠하고 나니 금색이 너무 옅어졌습니다. 한번만 더 칠해줍시다.

음 만족스러워요!
자 이제 남은 마스킹이 필요없는 다른 부품들도 빠르게 치덕치덕 해주겠습니다.
색은 당연히 펄 화이트입니다.

흰색 부품이라 하도 신경쓸 필요 없는게 편하네요 ㅋㅋㅋ


붓으로 하니 에어브러쉬에 비해 피로하긴 한데, 그래도 생각 이상으로 재밌네요!
당면의 과제는 도료가 뭉치지 않도록 해주는것과 마스킹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두가지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 두가지가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영원히 고통받을 것 같아요.

이번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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