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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기

HG 운드워트 작업기 첫번째 § 가조립

적당충 2018. 8. 28. 18:06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드디어! 드디어 진행합니다!
HG 운드워트는 18년 4월 초에 클럽G에서 예약받았던 한정판인데요, 전부터 운드워트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지라 큰 기대를 가지고 예약했었습니다.

전에 1/100 큐트큐브사의 운드워트는 작업 해봤었는데요, 말도 안되는 조립감으로 인해 큰 고통 받았었습니다. 그때 든 생각이
아 반다이에서 만들면 어떻게 만들어줄지 궁금하다!
였습니다.

드디어 그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다른분들의 이야기로는 이쁘기는 디게 이쁜데 조립감은 조금 실망적이다 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만, 뭐 아무렴요 복제판에 비하면 천국이지요!

오랫만의 가조립이니 정성스래 부품을 다 뜯어놓고 시작하겠습니다.

참 지금 부품이 담겨있는 저 상자 너무 좋아요!
다이소에서 2천원인가? 주고 주워왔는데요, 칸막이도 적절하고, 칸막이를 빼서 원하는 공간만큼 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층을 겹처서 쌓을수도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름이 장난감 정리함이던가? 뭐 그랬던것같은데 부품 정리하기 너무 좋은것같아요. 혹시나 부품 관리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저걸 한번 구매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인것같아요!

상체 짠!
가슴팍이 작다보니 머리가 너무 커보이네요 ㅎㅎ
작은 팔다리만 달아주면 SD가 될것같아요!

손은 편손, 주먹손 좌우 해서 4개 들어있습니다.
근데 이게 참 맘에드는게, 편손이 디게 이쁘게 펴고있어요!
그리고, 손목이 꺾여요!

팔도 마저 조립해서 손을 달아줘봅니다. 깔끔합니다.

요렇게 팔을 말면 설정상 다른 기체의 암 유닛을 테스트하기 위한 준비가 된 것입니다.
프라모델 또한 이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
라고 하지만! HG 운드워트에는 그러한 조인트가 없습니다.
편법을 통해서 조인트를 달아줄 수는 있는데요,
조인트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께서 잘 다뤄놓은 글이 많으니 전 그냥 그런게 있다고만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다리 프레임은 180도로 꺾여줍니다.
프레임의 무릎 부위에는 다른 레그 유닛을 테스트 할 수 있도록 소켓이 있습니다.

확실히 뭔가 추후에 확장할 수 있는 뭔가를 내주긴 할 것 같아요.

다리 끝에는 랜딩기어(?)가 있습니다.
저걸 펴주면 자립할 수 없을 것 같던 운드워트가 자립을 합니다!

(발을 제외한) 다리 조립 완료!
발은 까먹었어요 ㅎㅎ 추후에 제대로 조립해줬습니다.

토끼 뒷다리처럼 오동통한게 귀엽습니다.

접으면 다른 레그유닛을 연결해줄 수 있는 조인트가 드러납니다.

하체와 토끼 엉덩이같이 통실한 백팩도 조립 완료했습니다.

아까 만들었던 다리도 달아주고...

아아까 만들었던 상체와 팔도 결합 해주니, 소체 완성!
디게 이쁘네요!

조막만한게 동글동글하게 샤프하니 이렇게 이쁠수가 없습니다.

여세를 몰아 콤포짓 실드 부스터도 만들어줍니다.
콤포짓 실드 부스터는 안쪽에 스텐드를 위한 조인트가 있어 이쁘게 거치 가능합니다.
선단의 긴 칼날은 탈착 가능합니다.
물론 손에 들려줄수도  있지요!

부품교환을 통해 클로모드로 변형도 가능하지만, 저는 땡기지도 않고, 귀찮기도 해서 안할꺼에요 ㅎ

쨘! 어느덧 가조립이 끝났네요.
죄다 신규조형일텐데, 이게 왜 한정으로 나왔나 모르겠어요.
디게 이쁘네요!


이렇게 가조립은 끝났어요. 요리조리 들어있는 몰드도 너무 이뻤구요,
적절히 날선 부품들은 샤프함을 더했습니다.
조막만한 몸채에 동글동글한 부분과 샤프한 부분이 혼재되어 있으니 눈을 사로잡습니다.

벌써부터 만족감 200% 상태에요! 빨리 도색 해주고싶네요 ㅋㅋㅋ

이번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고간에는 서브암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근데 그걸 전개하면 실루엣이 좀... 그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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