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GT 사이코 자쿠 작업기 (1)

이번에 작업할 키트는 건담 썬더볼트의 HG등급 사이코자쿠입니다.


사이코자쿠는 설정상 매우 급박한 상황에서 연방측의 풀아머건담을 막기위해
연구용 실험기에 재래식 무기를 죄다 들려주고 보낸, 급조된 기체입니다.


그래서 박스아트를 보시면 언밸런스할 정도로 큰 대용량 프로펠런트 탱크에 장비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게 사이코자쿠의 매력이지요!




사이코자쿠의 박스를 처음 봤을 때 느낀 생각은 이러했습니다.


HG주제에 왜이렇게 두꺼워?


얼마나 두껍냐구요? 그래서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옆에 보시면 그냥 커피가 아닌 TOP만큼 박스가 높은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근데 사실 까보면 부품 갯수는 크게 많지 않아요
부품이 전체적으로 큼직큼직한 감이 있어서 런너수가 많고, 그래서 박스가 높아요.

지난번에는 부품을 다 다듬어 도색한 후 시작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부품 갯수가 생각보다 많으니 천천히 가조립-분해-부품 정리-도색-재조립-기타 작업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조립 순서는 설명서를 따라갑니다!

우선 소체의 몸통입니다.

진행하기 전에... 
사이코자쿠는 왜이렇게 부품에 물결무늬가 많나 모르겠네요 ㄷㄷ

저만 그런게 아니라면, 가조립 후 완성하는 분들은 가슴이 아플것같아요;
일단은 어차피 싹 도색해줄 계획이니 마음 털고 진행합니다.

짠 소체 몸통입니다.
깔끔하게 생겼네요 ㅎ

아 버니어는 너무 많아서 추후에 도색 후 마무리할때 달아줄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번 제작기 1탄에서는 버니어가 달리지 않은 모습만을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맘에 드는 부분으로써

전방, 좌우측 스커트가 확확 올라가줍니다.
가동률을 신경쓴걸까요?

이어서 백팩도 조립해줍니다.

백팩의 서브암에는 유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해당 부품에 다른 기믹이 없다면, 
순간접착제로 붙여줄 계획입니다.

백팩과 몸체를 결합해줬습니다.

동력선도 연결해 줬지요!
동력선은 연질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물론 그것만으로 저만큼 휘어서 연결되진 않지요!

보시면 중간중간에 동력선이 꺾일 수 있도록 홈이 파여있습니다. 
저~위에 꺾이지 않은 동력선을 보시면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오늘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2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