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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기

HG 건담 AGE FX 작업기 (1)

적당충 2017. 10. 3. 19:55

우선 건담 AGE FX는 요렇게

생겼어요


이쁘고 깔끔하긴 한데..
스트라이크 프리덤 만들면서 파랑흰색 조합은 이미 많이 봤어요!


그러니 색상을 바꿉시다!
남자는 검정! 블랙! 검정색 AGE FX를 만들 계획입니다.
 
그래서 제목이 ver. BLACK입니다.


우선 부품을 다듬고,

오 쉣.. 도색꽂이판을 빌려줘서 꽂을데가 없네요. 급한대로 방향제 뚜껑으로 대신합니다!


모든 부품에 프라이머를 올린 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넵.. 실수였어요 ㅠ 이부분은 있다가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크! 빛깔이 아주!


도료는 중고로 산 아크릴 도료입니다! 뾰족공병에 들어있어서 메이커는 모르겠어요.


이번에는 프라이머를 올리고 나서 도료를 올려서인지 도료 피막 상태도 좋습니다!


파란색의 모든 부품들을 검정색으로 치환하는 정도면 남자의 검정색 AGE FX이 완성되겠지요!

는 안됨.. 영 애매하네요;
특히 하반신이 거의 다 흰색이라 영 민둥민둥 덩어리같은 느낌이 있어요.
게다가 판넬은 까먹고 색칠도 안했어요! 눈에 띄게 파란색이야!


그래서 추가 도색을 해야겠어요!


그럼 바로 몇군데를 더 색칠해 봅시다.

우선 색칠할놈들을 죄다 뽑아 봅시다.
하체의 파츠 몇개와 전,후방 스커트에 검정색 파트를 넣어 볼 계획이에요.


그리고 무기는 흰색으로 칠할꺼에요! 남자의 검정에 잘 어울리는 흰색!

두번째로 해보는 마스킹입니다.
저번 쁘띠가이때는 마스킹이고 도료고 다 똥망이었어요 ㅜㅜ
이번에 쓰는 마스킹테이프는 다를꺼에요!

색칠하고 벗기면...

크!!! 썪썎쓰!


완-벽해요
아, 완벽은 안해요. 마스킹이 서툴다 보니

요롷게 마스킹이 덜되서 색이 묻은 부분이 한두군데 있었어요

아트나이프 칼등과 이쑤시게를 활용해서 긁어줍니다! 대-강 해결 됬습니다!


이제 조립을 해봅시다!

는 망... AGE FX는 다리 파츠가 정말 잘 안빠집니다 ㄷㄷ 혹시라도 부품 빼먹고 조립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오예!

오 훨신 그럴사합니다!
추가로 색칠하기 참 잘 한것같아요!

좋다! 상체랑 연결해두니까 훨씬 그럴사하네요.


이제 판넬을 칠해줄 계획입니다.


근데 문제가 조금 있어요..

이 키트가 HG라서 그런지, 판넬의 색분할이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데칼로 되어있습니다 ㅠㅠ

는 아몰랑 ㅋ 데칼 위에다가 에어브러쉬로 검정색 올렸습니다!

그리고 제 판단은 옳았습니다!
상단이 데칼을 붙인부분, 하단이 색분할 된 부분입니다.

큰판넬 여섯개 데칼 작업 완료!

작은판넬 여덟개도 데칼 작업 완료!

판넬 스텐드에 꽂았습니다.


매우 흡족합니다.

아까처럼 파란색으로 튀지 않고, 검은색 판넬로 자연스럽습니다!


이쯤되면 원래 컬러링이 검정색이라 해도 믿겠네요 헤헤


이젠 무기를 칠해줄 계획입니다.


아크릴도료는 써봤으니, 이번엔 에나멜도료를 써볼 계획입니다.


이번에 사용할 도료는 타미야 에나멜 건담컬러 화이트, 플랫 알루미늄 입니다.

는 망.. 아크릴도료 이건 청소를 어떻게 하나요 ㄷㄷ 무슨짓을 해도 잘 안지워지네요


그리고 전 이때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은걸 후회하게됩니다.


일단은 에어브러쉬를 청소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도색을 시작합니다.

AGE FX의 무기인 다이달바주카는 중간의 총기에 상단파츠, 하단파츠를 결합해서 만듭니다.
사진의 출처는 달롱넷입니다.


전 상단파츠 / 하단파츠에는 흰색을, 중단의 총기는 플랫 알루미늄을 칠해줄 계획입니다.


우선 플랫 알루미늄을 칠...

아까 제대로 청소하지 않은 탓인지 에어브러쉬의 노즐이 반쯤 막힌 것 같아요
거기에 제가 도료를 덜흔들었는지, 원래 그런진 모르겠는데 금속분말을 지맘대로 퉤퉤 뱉어요

심지어 색이 나올정도로 도료를 뿌리니까, 흘러 내려서 밑에 맺히네요


망했나봐요 ㅠㅠ

어? 생각보다 괜찮다?



공짜로 웨더링, 치핑이 된 기분이에요.
그냥 이대로 두는걸로 합니다.


이제 상단파츠 / 하단파츠도 흰색으로 색칠해줍시다!

근데 망했어요 ㅡㅡ
하단파츠는 너무 가까이서 많이 뿌리는 바람에 도료가 흘러내리고, 뭉쳤어요.
게다가 상단파츠는 도료가 살짝 모자랐는지 빗금으로 위장무늬가 생겼습니다.




어.. 생각보다 괜찮은데? 이것도 현상태로 진행합니다.




일단 손에 들려서 사진을 한장 찍어봅시다

어.. 실물보다 이쁘게 나왔지만, 그냥 넘어갑시다. 총기는 무난하게 잘 나온것 같아요!


이젠 먹선을 넣어줍시다!

이런말은 없었잖아!
먹선 지우다가 도장 벗겨먹었어요


아크릴 도료가 건담마커 지우개에 안녹았던걸로 기억하니,
필시 밑에 뿌렸던 프라이머가 녹았겠네요 ㅡㅡ

재도색하긴 시간도 기력도 모자라니, 먹선으로 대~충 치웁시다.

배꼽이랑 미간의 파츠도 색칠 해줄레요


제가 좋아하는 건담마커 메탈 바이올렛으로 칠해줬습니다.

헤헤 완성했습니다.


상당히 흡족합니다.


이제 마감만 하면 됩니다!


조만간에 마감 후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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