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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슈퍼노바 샌드록(마개조) 작업기 첫번째 § 가조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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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슈퍼노바 샌드록(마개조) 작업기 첫번째 § 가조립

적당충 2018. 1. 9. 23:52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아껴놨던 슈퍼노바의 샌드록의 작업을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최근 RG 킷들로 손맛 정화도 했겠다, 중국산이 두렵지 않아요.

이번 샌드록의 경우에는 슈퍼노바가 서페이서만 칠해둔 사진을 공개했을 시점부터 계속 기대만 하고있다가, 드디어 박스를 까네요 ㅎ

박스를 까자마자 보이는건 봉투에 있는 한글입니다.
주의: 플라스틱 포장재는 질식할 위험이 ~~

뜬금없이 한글을 보게되니, 소소한 기쁨이 있습니다.

그래서 설명서에도 한글이 있을까 살~짝 기대했는데
역시나 없네요 ㅋㅋ

설명서 종이 재질은 좋습니다.

아 이거 소문은 들었습니다.
망토 재질이 너무 부드러운 부직포가 들어 있다고 ㅋㅋㅋ

뭐 나중에 열심히 구겨주고 비벼주고 하면 이뻐지겠지요!

여기서 기쁨포인트 +1 하겠습니다!

몰드가 하나같이 무척 깊고 선명합니다.

거기에 지느러미가 거의 없어요!

칼날은 글로스인젝션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특유의 물결무늬가 살짝 있긴 한데, 신경쓸 범위는 아닙니다.

여기서 다시 기쁨 포인트 +1 !
칼날이 클리어로 된것이 한세트 더 들어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구성품이 참 좋네요 ㅎ

메탈빌드풍 액션베이스 x2!

이 전에 발매되었던 나타쿠에는 액션베이스가 들어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동봉되어서 두개가 들어있다고...

뭐 저는 나타쿠가 없고, 마개조풍 나타쿠도 취향이 아니니
나중에 프린트를 지워준 후 따로 써먹어야겠습니다 ㅎ

동봉된 데칼은 역시나 데림데칼!

스티커씰도 일부 동봉되어 있지만...
중국제 스티커씰은 늘 실망시켜줬기에, 별로 기대는 안합니다 ㅋ

눈정도만 쓸까 싶습니다.

사출색도 맘에듭니다.
사출색이 전체적으로 무척 깔끔합니다.

클리어도 무척 투명해요!
몇개 보진 못했지만, 여태껏 작업했던 중국제 중에서는 가장 투명한 클리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 이제 작업준비 완료!

큰 기대를 안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턱이 조금 길어서 혓바닥인가 싶을정도로 깁니다.
저는 허용범위 안이라 이대로 작업하지만,
신경 쓰이신다면, 좀 갈아주고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아...
다 좋았는데 여기서 한번 문제가 생기네요.

벼슬이 잘 조립이 안됩니다. 꽂혀도 빠져요.

사출색이 하도 좋은바람에, 도색계획이 없으니 그냥 순접처리 해줍니다.

뿔이 두개!
의도했든, 의도 하지 않았든 여기서는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ㅋㅋ
뾰족한 부품들은 늘 파손이 무섭지요

머리 조립 완료!
무척 샤프합니다.

몰드가 참 깊고 선명합니다.
이뻐요 ㅋ

에이씽... 부품 조립이 빡빡한 부분이 좀 있습니다.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은 목관절인데요,
조립하는데 좀 빡빡하길레 움직여줬더니, 터져버렸습니다.

근데 터져도 꽤나 빡빡합니다.
얼마나 빡빡했기에 ㄷㄷ

뭐 그렇게 가슴팍도 작업 완료!
각질곳 각지고, 몰드는 선명하고
색감도 무척 좋습니다.

하늘색 부품들은 정말 맘에 드는게, 짙은 파란색과 너무 잘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색상이 너무 좋아서, 순조파 분들께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깨! 역시 몰드는 깊고, 디테일합니다.

에이씨.. 두번째 파손입니다.
역시나 빡빡해서 관절이 하나 터졌습니다.
반쪽만 터지고, 반쪽은 멀쩡해서인지 관절 강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핀을 살~짝 갈아주고 했으면 좀 나았을 것 같긴 합니다.

그렇게 팔 두개 완성!

손은 손 끝만 교체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엄지는 가동식이에요 ㅎ

손목이 밑으로 좀 꺾여줍니다.

아무래도 히트쇼텔 포즈를 취하기 위해서 손목 가동에 신경을 많이 쓴 모양입니다.

팔이 다 됐으니, 몸체에 달아봅니다.

어깨의 진한 파란색 부분이 조금 눈에 띄나? 싶었는데
상체에 결합해놓으니 그냥 자연스럽기만 합니다.

하체도 작업 해야지요!

스커트 모서리가 진~짜 뾰족합니다.
찔리면 아파요(진짜로)

안찔리게 조심하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모든 부품이 다 그렇지만, 몰드가 깊고 선명해서 화려합니다.

사이드, 리어 스커트도 완료!

결합!

발목 부품은 주의해야됩니다!
부품에 마치 잘라야할것처럼 생생긴 부분이 있어서
하나를 실수로 잘라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는 구멍이 있어요 ㅂㄷㅂㄷ

안보이게 발목 안쪽에 배치해야겠습니다.

발!

다리!
길쭉길쭉 합니다.

소체 완성!
다리가 길지만, 전체적인 비율을 해치지 않습니다.
허벅지 굵기가 적절해서 좋네요 ㅎ

크! 이쁘다!

진짜 작업 재밌네요

관절부에 빡빡한 부분 몇군대를 빼면, 이게 중국산이 맞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역대 중국산 프라 작업한것 중 가장 좋았어요.

아 그렇지만, 여기서 점수 -1!

허벅지 부품이 옆으로 빠지려 합니다.

쿨하게 순접해줍시다!

백팩 완성!

히트쇼텔 완성!

히트쇼텔은 실체검이어야지요! 클리어 부품은 그냥 킵해둡니다 ㅎ

백팩에 히트쇼텔 결속!

전체적으로 샌드록이 단단하고 각진 느낌을 주는데,
뒤의 히트쇼텔이 너무 뾰족뾰족한 모양이라 조금 언밸런스한가? 하는 생각이 스치긴 합니다.

뭐, 이쁘니 넘어갑니다!

기관단총 완료!
개머리판이 펼쳐집니다.

옆에는 핀이 있어서, 리어스커트에 결속됩니다.

실드 두쪽 완료!

손톱이 안쪽으로 많이 굽어있는데, 이것도 좀 뾰족해요...

작업시 안찔리게 조심합시다 ㅎ

이건 어쩔 수 없나봐요?

프라 재질에 대한 문제는 없는 줄 알았는데, 손까락 껍질 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다음에 이런거 할때는 세척을 하던지, 고무장갑을 끼고 작업해야겠습니다 ㅡㅡ

짠! 양손에 방패 결속!

거의 다 왔네요. 빨리 끝냅시다 ㅋ
어깨뽕 완료!

짠!

음...

이쯤되면 얘가 샌드록 맞나? 싶습니다 ㅋㅋ

이것저것 악세사리가 달리기 시작하니, 원래 샌드록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하나씩 바뀌네요?

심플했던 샌드록 소체가, 지금은 꽤나 화려해졌습니다.

한껏 치켜올라간 어깨뽕이 조금 적응이 안되긴 합니다

소체가 밸런스가 좋아서 굳이 베이스에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은 조립만 해둡니다.

홀로그램은 진짜 화려합니다.

그렇게 후딱 가조립 완료했습니다.

어우 재밌었어요.

조립감도 괜찮았고, 사출색도 진짜 이쁩니다.
디테일은 화려하고, 몰드는 깊고 선명합니다.

진짜 작업해본 중국제 중에서는 최고라 생각합니다.
이정도만 되면 다른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작업은 먹선, 부분도색, 데칼정도만 더 해줄 계획입니다.

설명서의 이미지를 보니 부분도색 포인트가 좀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쁘지만, 얼마나 더 이뻐질지 기대가 됩니다 ㅎ

오늘의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작업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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