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충의 잡탕공방 티스토리점

MG 제스타 캐논 작업기 본문

작업기

MG 제스타 캐논 작업기

적당충 2017.10.03 20:02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블로깅이 한동안 뜸했습니다.

요놈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요놈을 작업하느라 그랬지요!

이번 작품은 MG 제스타 캐논입니다.

물론 한정판을 구할만큼 자금이 넉넉하진 못합니다.

이번엔 중국산 프라모델의 품질 테스트 겸 MG 등급 맛보기를 위해 중국산 MG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일명 대륙산 건프라 라고도 칭하지만... 여기에서 사용되는 대륙이란 단어는 비꼬는 어투가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데서 중국을 비꼬는 단어를 사용하고 싶지는않습니다.
따라서 해당 게시물에서는 대륙이란 표현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반(DABAN) 사의 RGM-96X 제스타 캐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박스아트가 눈에 띄는데요,

한정판의 상징, 푸르딩딩한 단색의 박스입니다.
박스아트도 반다이의 제스타 캐논과 같습니다.

다반사는 반다이의 건프라를 최대한 배끼는걸 목표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러한 박스아트는, 그에 따른 일환인가봅니다.

그 외의 특이한점이 또 있습니다. 상단 사진을 보시면, 
박스가 기존의 앞으로 여는 박스가 아닌, 상,하단에 입구가 있는 박스입니다.

미묘하게 신경쓴 박스네요.

뭐 부품만 문제 없으면 되지요!

작업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런너체크를 먼저 하겠습니다.
중국산 건프라의 악명은 익히 많이 들었으니까요. 

음 런너가 가득합니다.
자잘한 런너 포함해서 스물 세장? 쯤 됬던 것 같습니다. 

엑.. 봉지를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열려있어요.

이런 경우에 부품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건 환불이 가능할까요?
갑짜기 궁금해 지는 부분입니다. ㅎ

뭐 전체적으로 런너 체크가 완료되었습니다.
런너가 휘어있거나 한 문제는 있었지만, 각 파츠 자체에는 크리티컬한 문제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조립 속행합니다!

그 전에... 전 매번 궁금했던게 있습니다.

전지가동손!

손 여러개를 바꿔끼울 필요 없이, 한짝만 있으면 대부분의 손모양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짱짱좋은 그 손!

이번에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짠!

어...

내가 알고있던 그 전지가동손은 아닌것같습니다.

게이트가 무지하게 많네요;

반다이와의 기술력 차이인가봅니다.

다 다듬었습니다.

가동도 이쁘게 됩니다!

처음 손까락 관절 움직일때는 조심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길이 잘못들면 영원히 후두둑 하게된다고 하네요. 

잔뜩 쫄아서 조심조심 움직여 줬습니다.

콕핏에 앉아있는 파일럿이에요!
사진으로만 보다가, 처음 봤습니다. ㅎ

생각보다는 크네요!

끼야악! 벌써부터 접합선에 유격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유격이 있어도 상관없는 부분이긴 한데...

그래도 다른 부분도 이럴까봐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가슴팍 완성!

가슴팍의 콕핏을 열면 콕핏 안에 파일럿이 보입니다.

잉... 부품을 꽂았을 뿐인데 백화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결합한 부품의 중앙하단, 중앙상단, 그리고 좌측을 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머리통 프레임인데, 신기하게 설계되어 있네요!

목 밑에 있는 LED의 빛을 머리까지 통하게 만들기 위한 설계 같습니다.
목의 조인트가 클리어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와 눈이 클리어 두겹으로 되어있네요!
안에는 투명클리어 모노아이, 밖에는 빨간클리어 고글로 되어 있습니다.
빨리 불을 켜보고싶습니다.

조만간에 전지를 사와야겠어요!

계속 문제가 발견됩니다.
턱의 마이너스 몰드에 백화현상이 있어요.

음... 불안함이 계속 커지고 있지만, 아직은 괜찮아요.
백화현상이 뜬 부분은 손톱으로 문질러 주니까 좀 나아졌습니다.

와 벌써부터 꽤나 크기가 큽니다.
비교대상은 HGGT 사이코 자쿠입니다.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어깨는 앞으로 어느정도 가동이 됩니다.

요정도?

위에서 보면 꽤나 많이 가동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깨 완성!
어깨 안쪽의 프레임이 인상깊습니다.

그런데...
유격발생!

또 유격이 있습니다.

어께 프레임과, 외장 장갑의 결합이 견고하지 못한데다, 외장 장갑에 유격이 있습니다.

추후에 본드로 붙여버리던지 해야겠습니다.

또있어요!

접합선 하단에 보시면 부품의 사출이 잘못되어서
부품 사이에 틈이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 이거 문제가 계속 터지네요.

중국산 프라 원래 이런걸까요 ㄷㄷ;

음... 아직 크리티컬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저놈의 유격이 너무 신경쓰입니다. 나중에 본드 발라버릴꺼에요.



일단은 계속 속행합니다!

이번엔 팔을 작업하겠습니다.

바로 팔 두짝 완성!

팔 하박부에는 기믹을 위한 장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측 팔 하박부에는 탄창을, 
좌측 팔 하박부에는 빔샤벨을 내장 가능합니다.

팔의 가동성이 좋습니다. 

이중관절로 거의 다 접힙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팔꿈치 밑의 관절은 실린더가 같이 연동되어 움직이는 기믹이 있습니다.

팔도 만들었으니 합체!

사실 저 어깨가 후두둑 했었는데요, 비밀이 있었습니다.

그 비밀이란...

팔 힘으로 아주 쌔~게 팔을 끼워줘야 
어깨가 제대로 고정됩니다. ㅡㅡ

손목부위에도 후두둑 하는 파츠가 있는데요,
얘는 답이 없어요.

나중에 본드 발라버릴꺼에요.

어깨가 듬직합니다.

아니 너무 커요.

비율상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조심스레 고민해봅니다.

작업을 계속하기 전에, 지금까지 제스타 캐논의 직립을 위해 보물상자를 빌려주신, 
고양이 선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ㅋ

이번에는 하반신도 만들어 봅시다.

짠~ 하반신 완성!

가동범위 확장을 위한 회전식 고관절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면 스커트는 평범하게 가동합니다.

후면 스커트가 좀 특이합니다.

뒤로 나와있는 볼관절에 스커트를 장착합니다.

그래서 희떡 뒤집히는 전면 스커트와는 다르게, 
후면 스커트는 옆으로 빙글 돌아갑니다.

물론 앞으로도 움직입니다. 

또 다른 특이한점으로, 엉덩이가 열려요!

무슨 기믹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신기합니다.

발도 완성!

발바닥 몰드는 평범합니다.

발목 가동폭은 상당히 좋습니다.
발꿈치도 발목과 같이 괜찮게 올라갑니다.

근데 사실 발을 만들면서는 꽤나 고통받았습니다.

저놈의 발목덮개가 안쪽 부품과 밖의 부품이 잘 맞지 않아 계속 분리되더라구요. 

그래서 본드로 붙여버렸습니다!

발까지는 완성 되었는데...

작업을 더 하려니 시간이 애매합니다.

그럼 뭐 바로 포징해보지요!

다리도 없는데 어떻게 하냐구요?

짠! ㅋㅋㅋㅋㅋㅋㅋ

제스타 대지에 서다!

이제 고양이 선장님의 보물상자 없이도 혼자 설 수 있습니다!

이어서 다리 두짝 프레임 완성!

게이트 자국이 좀 보이는건, 제가 안보이는 부분은 적당히 하기 때문입니다.

몰드가 오밀조밀 하게 이쁘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대로도 파츠가 꼽히는 자리만 매꿔서 도색 해주면 상당히 이쁠 것 같습니다.

가동률은 정직한 90도

가 아닙니다!

다리가 뽑혀나오는 기믹이 있어요.

뽑힌 채로 한번 더 꺾는게 가능합니다. 그러면 확 꺾여줍니다.

프로모션을 망치지 않는 안에서 가동률을 신경쓴, 멋진 설계입니다.

그냥 무릎을 꺾었을 때와, 2중 관절로 꺾었을 때의 비교입니다.

꽤나 차이가 나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강이 뒤쪽의 쓰러스터? 방열판? 아무튼 그 부부분도 어느정도 가동됩니다.

그리고 잘 안보이지만, 2차관절 가동시 
무릎 안쪽에 있는 실린더 부품이 연동되어 같이 움직입니다.
물론 실린더가 움직이진 않아요.
실린더 처럼 생긴 부품이 통째로 움직입니다. 

전에 만들어둔 발을 끼워 줬습니다.

어... 근데 다리가 너무 긴게 아닌가...

조금 걱정됩니다.

발 관절도 같이 해서 가동률을 살펴봅니다.

쪼그려앉기 정도는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

발목이 멋지게 설계되어 있어서 이런식으로도 가능합니다.

짠 발목은 옆으로도 이만큼이나 돌아갑니다.

그 외중에 발바닥이 땅에 닿아요!

2차관절을 뽑았을 때와 안 뽑았을 때의 길이 차이 입니다.

대략 5mm 정도 차이 나는 것 같습니다.

헤헤 장갑을 붙여주다가.. 쓰러스터 인지 방열판인지 살짝 부분도색 해줬습니다.
부분도색은 타미야 x-11 크롬 실버 페인트 마커로 칠해줬습니다.

끼야아악!

조립 순서도를 안지키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ㅠㅠ

보이는 대로 부품 막 조립하다가, 안들어가는 부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꽂은 부품을 도로 뽑으려다가, 하나 분질러먹었습니다.

은색으로 부분도색 된 부분 바로 위에 쪼개진 흔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순접을 안해도 튼튼히 고정되길레 그냥 놔두긴 했는데...

잉 가슴아픕니다.

근데 결국 저 위에 다른 부품이 꽂혀서 대충 가려지긴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다리 외장을 다 붙여주었습니다.
추가장비는 아직이에요.

먹선 하나 안긋고도 이렇게 디테일합니다.
허벅지에 접합선은 조금 눈에 띄네요.

나중에 본드로 붙여버리던지 해야겠습니다.

장갑을 붙여주어도 가동성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추가 장비 장착!

종아리의 핸드 그레네이드 커버는 오픈이 가능합니다.

근데 사실 그레네이드가 다 붙어있어서 
별도로 조치를 취해주지 않는 이상에야 닫아놓는게 이쁘겠네요.

짠 일단 다리가 됐으니 바로 소체에 붙여봅니다.

이제 진짜로 자립이 가능합니다.

물론 저게 소체의 완성은 아닙니다.

아직 사이드스커트도 없고 프론트 스커트의 추가장갑도 없어요.

우측 하박의 탄창꽂이가 아직은 비어있습니다.

좌측 팔 하박에는 빔샤벨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빔샤벨이 수납된 좌측 팔에는 추가 장갑이 달립니다.
사실 저게 추가장갑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ㅋ

색상과 형태로 추정했을 뿐...

어... 아마 맞겠죠?

좌측 팔의 추가장갑은 어마무시한 접합선이 바로 눈에 띕니다.

저건 어떻게 처리해줘야하나 눈이 깜깜해요.

대충 레드썬 할까 싶기도 하고, 
먹선 그은 다음에 원래 저런거라고 우기고 싶기도 합니다.

이제 슬슬 끝이 보입니다.
이젠 백팩을 작업 해야겠네요.

증가장갑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완성이래봐야 전면 스커트의 장갑 추가, 측면 스커트의 핸드 그레네이드 추가 정도만 더 해줬습니다.

전신의 증가장갑을 다 달아주고 나니까 
다리가 너무 길단 생각과, 어깨가 너무 크단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어찌 보면 증가장갑때문에 짜리몽땅 해질 수 있는 비율을 미리 맞춰놨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백팩이 있어야 할 자리가 조금은 휑합니다.

곧 달아줄 수 있도록 합시다.

스커트의 증가장갑과 핸드 그레네이드가 생기니까 
바스트를 찍은 사진이 훨씬 꽉차보이고, 위풍당당해 보입니다.

백팩도 완성되었습니다. 뭐 사진은 없지만...
여러분은 꼭 설명서의 순서를 따라가도록 하세요.

저는 또 급한 마음에 막 조립하다가 한참 고통받았습니다. ㅠㅠ

백팩에 달린 오른쪽 캐논의 게이트자국이 조금 눈에 띕니다.

다음부턴 더 잘할께요. 헤헤

백팩이 듬직합니다. 
아, 사진 찍기 전에 백팩 뒤의 버니어 정도는 살살 부분도색 해주고 찍을 껄 그랬습니다.
어차피 부분도색을 추후에 또 할꺼지만, 그래도 눈에 확 띄는 쉬운 부분은 
미리미리 칠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능률을 떠나서 재밌으면 장땡이지요!

캐논이 달리니 완전체입니다. 저기 눈에 빛만 들어왔으면 더 이뻤을 뻔 했습니다.

다음에 퇴근할 때 다이소에 들러서 배터리를 꼭 챙겨와야겠습니다.


이제 조립은 어느정도 마무리 됬으니, 부분도색과 데칼, 먹선만 하면 끝나겠네요.

바로 작업해봅시다.
부분도색은 무릎과 발목에 살짝 보이는 프레임 부분을
금속질감이 나도록
타미야 XF-56 메탈 그레이로 칠해 줄 계획입니다. 

짠 바로 끝냈습니다.
훨씬 금속 질감이 살아납니다.
붓으로 도색해서 붓자국이 대폭발한건 적당히 넘어갑시다.

붓자국이 좀 적어질까 싶어 색을 한번 더 올려줬습니다.
오른쪽 다리는 좀 덜말랐네요. ㅎ

다 마를동안 먹선을 넣어줍시다.

사실 먹선이라고 그을건 없고, 
패널라인 몇개에만 넣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마침 메탈 그레이 도료가 많이 남았으니 이걸로 먹선도 넣어주겠습니다.

짠! 먹선작업 완료!

주변색이 밝아서인지 메탈그레이 색상이 잘 어울립니다.

아직도 도료가 많이 남았네요.

추가로 다른데도 색을 좀 넣어보겠습니다.

다리 옆의 그레네이드가 색분할이 덜되있네요.

바로 색칠해줍니다.

다 말랐습니다.
색깔이 참 맘에듭니다.

그럼 이제 다시 조립합니다.

끙... 기껏 부분도색 완료했는데, 보이는 부분이 발목뿐입니다.

뭐 먹선은 잘 보이니 거기서 만족합니다.

그러고 보니 어깨의 총구가 좀 허전하네요.

아직도 많이 남은 메탈그레이를 발라줍니다.

왼쪽에도 바르고,

오른쪽에도 바르고!

다 발라줬습니다.

이제 데칼만 붙여주면 끝나겠네요!
오늘의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