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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UC 짐 스나이퍼 ver.스플린터 위장 작업기 (3) § 데칼부착, 마무리 본문

작업기

HGUC 짐 스나이퍼 ver.스플린터 위장 작업기 (3) § 데칼부착, 마무리

적당충 2017. 10. 4. 00:37

본 작업기는 네이버 카페 모두의 건프라에서 개최된 GAC에 참가하여 작성된 게시물입니다.


안녕하세요 적당충입니다.


벌써 세번째 게시물입니다.


이번 게시물에 작업의 끝을 보겠습니다.


사실 데칼 작업이 부품 다듬는 작업만큼 오래걸렸어요 ㄷㄷ


작은 습식 데칼을 붙일땐 몰랐는데, 큰 데칼을 붙여보니까 이거 정말 할게 못되는듯합니다.


괜히 하이뉴 ver.Ka 하면서 사람들 맨붕하는게 아니었어요.


하다가 말려서 갖다버린 데칼이 한두장이 아니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보시겠습니다!


우선 데칼을 이쁘게 재단해줍니다.


사실 재단은 제작기 2편 시점에서 다 끝내놓았지요!

일단 코션데칼 빛깔이나 한번 보겠습니다.


다리 뒤에 하나 붙여봤습니다...만!


이건 뭐 너무 희미하네요; 눈에 띌까 싶어서 일부러 희미하게 찍어냈는데 
너무 희미하게 한 느낌입니다.


뭐 어차피 코션데칼을 붙일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으니, 
반대쪽 허벅지 뒤에도 하나 대칭으로 붙여주고 넘어갑니다.

와 이거 난이도가 엄청나네요;


데칼 크기가 커지면 붙이는 난이도는 곱절로 커지는 느낌입니다.


처음에 테스트했던 해골마크나 코션데칼같은것에 비할데가 없어요.


일다은 계속 진행합니다.


돌아서기엔 너무 늦었어요!


프린터도 질렀고 ㅋㅋㅋㅋㅋㅋㅋ

한쪽팔 완성해서 몸통에 붙여봅니다.


일단은 괜찮은 느낌이네요.

반대쪽 팔도 완성했습니다.


일단 보기에는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데칼을 얕봤네요. 


주름 없이, 왜곡 없이, 기포 없이 각진 부위에 큰(긴) 데칼을 붙이는건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각진데 붙이는게 너무 힘듭니다.


최대한 각진부분은 피해서 붙이도록 해야겠습니다.

상체에도 위장을 해주고 나니 
제가 시작한 일에 만족감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크! 이거지요!


정말 깔끔하게 위장 되었습니다.


풀숲에 던져놓으면 못찾을꺼에요! 


기분이 좋아졌으니 빠르게 작업을 속행합니다.

방패는 데칼을 붙이기엔 좀 넓어서 어떻게 붙일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붙여도 여백이 많더라구요...


일단은 Z자로 적당히 붙인 후
비는 위치에 데칼을 추가해주는 식으로
데칼을 붙여줬습니다.

다리!


정강이 부분은 가장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너무 깔끔하게 붙어줬고, 잘 어울립니다.

적당히 남은 다리와 스커트도 작업해줍니다.


스커트는 모서리가 적어서 작업이 편했습니다.

자 대망의 발입니다.


하도 좁아서 어떻게 붙이든지 붙이기 힘든 모서리가 무조건 포함됩니다.

특히 요기! 화살표로 표시한 삼각 모서리는 답도 없어요.


디테일을 희생하더라도 저기에 칼집을 내서 
깔끔하게 붙여줄까 하면서 열번쯤 고민했습니다.


뭐 결국은 연화제를 계~속 발라줘서 데칼을 밀착시켜줬습니다.


다시는 이런데 데칼을 붙이고 싶지 않아요 ㅠ

뭐 발에 작업하면서 사투를 했는데 
이런 발등 보호대 정도야!


쉽고 적절히 붙여줬습니다.

아 방패는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아니에요.


그냥 데칼을 뜯어버리고, 다시 작업해줍니다.


좀 낫네요.

이젠 위장도 맘에 드니 이걸 붙여줄 시기가 왔습니다.


해골 마크!


여기엔 꼭 붙여주려고 계속 벼르고 있었습니다.


데칼 위에 데칼을 또 붙이는지라 조금은 걱정했었는데,
걱정할 필요가 하나도 없네요!


깔끔하게 붙어줬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연화제는 치덕치덕 발라줬습니다. ㅋ

다른데도 해골마크!


일반적으로 마크를 많이 붙이는 왼쪽 어깨와 
왠지 비어보이는 오른쪽 엉덩이에도 추가로 붙여줍니다.

키야! 저는 틀리지 않았어요.


제가 선택한 색상은 깔끔하게 스플린터 위장을 해주고 있습니다.

뒷면도 적절합니다.


정말 맘에 드네요!

무기는 먹선작업 정도만 해줬기에 조금 아쉽습니다.


대회용 촬영이 끝난 후에, 적당히 도색을 해줘볼까 싶습니다.

간단히 포징을 한번 취해봅시다.


스나이퍼 라이플은 나중에 작업이 완료된 뒤에 들려주고싶어요.


지금은 간단히 총과 방패만 들려줘보겠습니다.


방패에 기포가 조금 보이긴 한데, 저건 바늘로 콕 한다음에 면봉으로 돌돌 해줘서 정리 해주었습니다.




자 이제 사제데칼 작업이 거의 다 됬으니, 마무리 해봅시다.


반다이 정품 동봉 데칼에 붙일만한게 있는지 확인해봤더니, 
헤드의 메인카메라와 스나이퍼라이플의 조준경에 붙이는 주얼씰 정도만 사용하면 되겠네요!

붙인 뒤 바로 포징 해 보았습니다.


크! 이때까지 작업한것에 대한 보상을 지금 받고 있습니다.


무척 자연스러운 포징이 나옵니다.


위장도 적절히 되어서 얼룩덜룩한게 참 보기 좋습니다.


발목의 부분도색도 빛 각도에 따라서 살짝 보이는게 참 이쁘네요!


이리저리 제가 작업한 작업물들이 다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


이맛에 건프라질을 그만두지 못하나봅니다 ㅎ

제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무척이나 긴 글이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완성 리뷰로 다시한번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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