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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노력으로 오버코팅 느낌 내기 - 세번째 시도 § 과연 이짓에 희망은 있는 것일까? 본문

기법 연구

최소한의 노력으로 오버코팅 느낌 내기 - 세번째 시도 § 과연 이짓에 희망은 있는 것일까?

적당충 2017.10.22 22:07

안녕하세요! 날로 먹고 싶은데, 날로 못먹고 고통 받고있는 적당충입니다.

지난번 작업에는 퓨쳐용액인줄 알고 퐁당퐁당했더니 세제였더라! 하는 삽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런너를 깨끗하게 씻어줬습니다 ㅋ

그래서 계획하기를,
퓨쳐 용액은 구하기 힘들고 비싸기도 하니 다음번에 해보는걸로 하고,
우레탄 클리어를 올린 후 작업을 진행 해볼 계획을 짰었습니다.

지난 작업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7/10/16 - [기법 연구] - 최소한의 노력으로 오버코팅 느낌 내기 - 첫번째 시도

2017/10/19 - [기법 연구] - 최소한의 노력으로 오버코팅 느낌 내기 - 두번째 시도 § 코팅해서 다시 해보자

2017/10/22 - [기법 연구] - 최소한의 노력으로 오버코팅 느낌 내기 - 세번째 시도 § 과연 이짓에 희망은 있는 것일까?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클리어를 올려서 표면을 평탄하게 만들어 준 후에 작업을 해볼 계획입니다.
...만!

하필이면 일주일 내내 야근을 뛰었더니, 우레탄 클리어의 완전 건조 기간을 계산하면 주말에 작업을 해볼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나랏님들은 야근좀 어떻게 막아줘요 ㅠㅠ

아무튼 그래서!

유광 탑코트가 조금 남은걸 확인하고는 탑코트로 작업을 진행 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번에도 삽질을 예고하는 일은 있었습니다 ㅠㅠ

탑코트가 너무 적게 남아서 억지로 뿌렸더니, 거품이 일더라구요 ㄷㄷ;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그대로 건조 시켰더니...


음.. 거품이 있던 그대로 말랐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이대로 미러 스프레이를 올릴까 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 스프레이가 진짜로 거울처럼 도포되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이대로 올려봐야 패망만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테스트를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탑코트로 코팅된것 위에 해도 괜찮은지도 테스트 해보구요. ㅋㅋ


그래서 정크파츠 하나랑, 일회용 수저 하나를 들고왔습니다.

일회용 수저는 진짜로 이게 도면만 깔끔하면 이쁘게 거울처럼 나오는가? 에 대한 실험이고,
정크파츠는 거품일던 탑코트로 코팅한 부품에 미러 스프레이를 뿌렸을 때, 거울처럼 나오는가? 에 대한 실험입니다.

우선, 깔끔히 마스킹을 해줍니다.

사실 정크부품쪽은 마스킹 해도 어차피 또 샐 것 같아요...

부품 중간에 구멍이 있어서, 그쪽으로 도료가 분명 번질꺼에요!
그냥 도막을 형성하는지만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준비는 되었으니 도포합니다!

숟가락쪽은 무척 감이 좋네요!
뿌린곳 주변에는 이미 어느정도 도막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좀 흠뻑 뿌려서 그런지 흘러내리네요...

부품쪽은 뿌려줬는데, 영.. 된건지 안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쯤 되면 그냥 오목하게 들어간 부품에 뿌리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건가? 에 대해서도 생각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 건조가 끝났습니다!

우선 숟가락에 올린 도막은 깔끔합니다! 멋져요!
빨리 마스킹했던 반대편을 확인 해보고싶습니다!
뭐 중간쪽 도료가 흐르던 부분은 도막이 형성되지 못했긴 한데... 최초의 목표인 도막을 이쁘게 형성하는가? 에 대한 실험만 확인하면 되니 다음번에 더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크쪽은 뭐... 색이 탁한거 보니 망했네요 ㅋㅋㅋ

마스킹을 다 뜯어냈습니다.

우선 숟가락쪽은 성공적입니다!
일회용 숟가락의 불투명함을 뚫고 어느정도 제 얼굴이 비치네요!
투명도가 더 높아진다면, 훨씬 이쁘게 될 것 같습니다.

정크쪽은 미묘하긴 하지만, 그래도 실패입니다.
그냥 저번처럼 플랫 알루미늄 도료를 밑에 올려놓은 것 같은 빛깔입니다.
그래도 저번 첫번째 시도보다는 좀 나아진것 같기도 하구요?
일단 숟가락처럼 표면만 말끔하면 이쁘게 될 것 같다는 희망은 생깁니다.

어우 숟가락을 빛에 비춰보니 도막이 참 더럽게 형성 되었네요...
다음에 할때는 건조시켜 가면서 두세번 뿌려야겠습니다.

뭐 얘들은 내일 시간 되는대로 우레탄 올려두고, 다음 기회에 다시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저한테 있던 3번의 기회(쁘띠가이 세마리)중 두번째 기회는 이렇게 미러 스프레이를 제대로 올려보지도 못한 상태로 망했네요.
탑코트의 거품이 그대로 남아버려서 이 위에 우레탄을 다시 올린다고 해도 투명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ㅠㅠ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일단 우레탄을 올려서 다시 테스트 해볼 계획입니다.
그냥 버리긴 아깝잖아요? ㅋㅋ

오늘의 작업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은 뭐라도 얻어가는게, 표면이 멀쩡하다면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온다는걸 확인 가능했습니다!

사실 숟가락에 뿌려보는건, 첫번째 작업 시작하기 전에 맨 처음 해봤어야 했어야 했던 것 같긴 합니다 ㅎ

다음 작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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